이글루시큐리티, 전이 학습 효율성 높이는 AI 특허 취득

입력 2020-1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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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CI (사진제공=이글루시큐리티)
▲이글루시큐리티 CI (사진제공=이글루시큐리티)

이글루시큐리티가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특허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 티엠 에이아이 에디션(SPiDER TM AI Edition)’에 적용해 고도화된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이 학습은 사전에 훈련된 AI 모델로 데이터의 일부만 재학습시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전이 학습은 보안 환경의 차이에 따라 보안 이벤트에 대한 예측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는 한계를가지고 있다. 보안 데이터가 발생하는 각각의 보안 환경에 따라 특정 보안 이벤트에 대한 보안 담당자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글루시큐리티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조건의 환경에 대한 학습으로 이를 모방한 여러 모방 환경을 생성하고, 이 모방 환경 간의 차이점을 분석한 보정 값을 추출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른 환경에서 생성된 학습 데이터를 학습한 경우에도 전이 학습이 수행되는 환경에 부합하는 예측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보안 담당자가 분석해야 할 보안 이벤트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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