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릭 몇 번에 상품 렌털ㆍ구독 서비스

입력 2020-11-19 10:08 수정 2020-11-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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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가 만나볼 수 있는 카카오 상품구독 관리 플랫폼의 예시다. (사진제공=카카오)
▲판매자가 만나볼 수 있는 카카오 상품구독 관리 플랫폼의 예시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렌털, 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는 가전ㆍ가구ㆍ공기청정기 필터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렌털ㆍ정기배송정보 등을 카카오톡 채널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구독에 관한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보고, 상담과 결제도 가능하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정기 구독 상품에 가입하는 데 드는 복잡한 과정을 톡 안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예컨대 김치냉장고를 렌털하고 싶다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업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브랜드와 상품 정보 수집, 구매 상담, 렌털약정, 배송설치 등 렌털 이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

카카오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Subscription Service Platform)를 제공한다. 상품 정보를 등록하고 상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 과정을 관리해 더욱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주문 가능 확인(신용등급조회) △전자계약(계약서 자동생성, 서명) △과금 및 정산도 가능하다.

19일 종합가전 전문기업 위니아에이드의 딤채 김치냉장고 렌털을 시작으로 연내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위닉스, 한샘 등 기업들의 렌털 및 정기배송 상품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소비자의 소비행태 변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많은 기업이 상품구독 사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와 기업을 유연하고 강하게 연결해 모두에게 진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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