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다음 주 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향방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소비가 어떻게 이어질지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개인소득은 정부 보조금에 따른 이전 소득이 임금 소득의 감소분을 보전해주었지만, 효과가 점차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축률이 아직 코로나19 충격 이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소비 여력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이동 통제 및 서비스 지출과 관련 소비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소비 지표들의 둔화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