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지역’ 김포, 지난달 아파트 거래 절반은 ‘외지인’ 몫

입력 2020-11-20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해안가 근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부산 해안가 근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김포시 외지인 매입 비중 44.5%…서울 사람이 27.3% 차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구 등에서 지난달 외지인 아파트 구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포시 아파트 매매는 2373건으로 9월(1729건)보다 37.2%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가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다.

지난달 김포의 아파트 거래 중 외지인 매입은 1055건으로 9월(701건)보다 50.5% 증가했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5%였다. 외지인 비중은 전월(40.5%)보다 4.0%포인트 증가해 7월(46.1%) 수준에 근접했다.

김포 아파트 매매 외지인 가운데 서울 거주자 비중은 27.3%(649건), 서울과 경기도 이외 지역 거주자의 비중은 17.1%(406건)로 조사됐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전세 품귀 현상이 계속되자 서울 전세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김포 아파트 매수로 돌아섰고,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점을 노린 갭투자 수요도 함께 김포로 몰렸다”고 했다.

김포시 장기동 H 공인 대표는 “최근까지 거래가 많이 이뤄지면서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 아파트 거래를 보면 실수요자가 80%, 갭투자가 20% 정도”라고 말했다.

김포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부산의 아파트 거래도 지난달 7762건으로 전달(5596건)보다 38.7% 증가했다.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매매는 1467건으로 전월보다 39.1% 증가했다. 이어서 남구(739건) 70.7%, 동래구(731건) 19.6%, 연제구(505건) 25.6%, 수영구(448건) 46.9% 등 조정대상지역이 된 5개 자치구 모두 전월 대비 거래가 증가했다.

해운대구의 외지인 매매 비중은 18.5%로 9월(15.7%)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수영구는 13.8%에서 19.0%로 증가했다. 다만, 나머지 구들은 10월보다 9월의 외지인 비율이 더 높았다.

대구 수성구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는 1239건으로 전월(929건)보다 33.4% 증가했다. 수성구의 외지인 매입 비중은 7월 16.6%에서 8월 17.8%, 9월 18.3%로 줄곧 증가했지만 지난달 15.7%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와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시(통진읍·월곶면·하성면·대곶면 이외 지역)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69곳에서 7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지침’ 따랐는데 법원서 제동⋯ PF 연체이자 산정 혼선 우려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 "1년간 집값 안 오를 것" 소비자 기대 꺾였다⋯13개월 만에 100 하회
  • “검색 대신 취향”…백화점 빅3, 이커머스 전쟁 2막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 '필리핀 마약왕' 9년 만에 전격 송환…靑 "엄정 단죄할 것"
  • [르포]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15: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30,000
    • +0.96%
    • 이더리움
    • 3,229,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0.64%
    • 리플
    • 2,113
    • +0.38%
    • 솔라나
    • 137,700
    • +2.15%
    • 에이다
    • 400
    • +2.83%
    • 트론
    • 459
    • -0.86%
    • 스텔라루멘
    • 265
    • +8.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10
    • +1.09%
    • 체인링크
    • 13,870
    • +2.14%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