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 '2020 롱기스트 런'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언택트 펀 레이스'로 행사를 이어갔다.
롱기스트 런은 2016년 시작한, 현대차의 대표적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참가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전용 앱)을 내려받은 후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동시에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언택트 펀 레이스는 먼저 참가자가 신청한 일자 및 시간에 레이스 시작 버튼이 활성화된다. 참가자는 '시작' 버튼을 누른 후 출발한다. 이후 지도에 표시된 각 지점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퀴즈를 풀고 증강현실(AR) 임무들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올해 ‘롱기스트 런’은 6월부터 다양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7월 이벤트는 원하는 코스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리는 방식이었다. 1회 연속 러닝으로 총 10㎞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9300여 명에 달하는 고객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대차는 행사 참가자들의 유료 참가비 전액을 어린이용 러닝 트랙 제작에 기부했다. 러닝 트랙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8월에는 건강달리기를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 이벤트로 열렸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부터 이어진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통해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친환경 숲 조성을 위한 식재 약 2만 그루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