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졌지만 농심에서 보내준 심심키트에 들어있는 장난감을 갖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특별한 생일선물을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농심이 환아의 생일 또는 골수 이식 기념일에 전하는 선물 ‘심심키트’를 받은 한 백혈병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이야기다.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며 백혈병소아암 환아 응원에 나선 농심은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지원 규모를 더욱 넓히며 사랑 나눔에 나서고 있다.
5월부터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과 함께 가장 의미있는 날을 특별하게 축하해주는 활동을 시작했다.
농심은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아의 생일과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전달하는 ‘심심(心心)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심심키트는 환아의 나이와 성별, 개인적 취향을 고려해 장난감, 도서,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을 보내는 ‘개인 맞춤형 선물 증정’ 프로그램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전국 160여 명의 환아들에게 심심키트가 전달되고 있다.
또한 농심은 해마다 사내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모아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예년보다 더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7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와 지방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날 모은 헌혈증 430여 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농심은 사전 예약을 받고, 온라인 문진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헌혈을 할 수 있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
농심이 전달한 헌혈증은 조혈기능 저하와 혈소판 감소증으로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농심은 병마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계속해서 열렬한 응원의 손길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부터 완치자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