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SK, ‘착한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입력 2020-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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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회원사 100개 돌파…복지 사각지대 아동 지원

▲1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0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에서 최태원 SK 회장(맨앞줄 왼쪽 두번째)과 회원사 관계자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1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0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에서 최태원 SK 회장(맨앞줄 왼쪽 두번째)과 회원사 관계자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Happy Alliance)’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아동 안전망’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정부·시민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표로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다.

2016년 출범 당시 14개였던 회원사는 100개로 늘어나 금융, 법률, 외국계, 사회적기업 등 여러 방면에서 전문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초지자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3월 대구ㆍ경북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아 급식으로 평일 점심을 해결하던 아이들이 결식 위기에 처하자 지원에 나섰다.

회원사 중 SKㆍ비타민엔젤스ㆍ해마로푸드서비스ㆍSK스토아ㆍSK하이닉스 등 10곳과 해당 지역 사회적 기업인 동행ㆍ㈜서구웰푸드ㆍ강북희망협동조합이 힘을 합쳐 급식 중단 위기에 처한 아이들 1500명에게 한 달간 4만 2000끼니를 긴급 제공했다.

회원사들은 또한 아이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스크, 비타민, 건강 간식, 삼계탕 등이 담긴 ‘행복상자’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행복얼라이언스는 출범 이후 참여사들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결식 우려 아동 2만여 명에게 100만 끼를 제공했다. 비타민, 영양간식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도 지난해 3000개, 올해 1만1000개를 제작해 수해 아동 등에게 전달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식사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자체와 함께 찾아내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가 사각지대를 신속하게 메우고, 협력 파트너인 지자체가 추후 예산편성 등을 통해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현재 7개 지자체(시흥시ㆍ구례군ㆍ인천 남동구ㆍ안산시ㆍ당진시ㆍ순창군ㆍ경주시)와 진행 중이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모두와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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