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1~2차 넘는 큰 유행 온다"…12월 초 하루 600명 추정

입력 2020-1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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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음 주에는 400명 이상, 내달 초에는 600명 이상 나올 수 있다"며 "1~2차를 넘는 대유행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동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현재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지역 유행과 8월 말의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도 예상된다"며 "수도권과 강원권의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면 곧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주일(11월 15∼21일)간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5.1명, 강원은 16.4명으로 두 지역 모두 현재는 1.5단계 범위에 있으나 점점 2단계로 향하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는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임 단장은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은 마스크와 거리두기뿐"이라며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누적돼 있으므로 꼭 필요한 약속이 아니면 유행이 억제되는 시점까지 대면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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