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은 자사 홈페이지가 대학생 소비자 리더슈머들이 뽑은 '소비자를 위한 우수 사이트'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리더슈머란 리더(Leader)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건전한 소비생활을 주도하는 자'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인터넷 매체 기반의 새로운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한국소비자교육정책학회를 운영 주체로 서울지역 5개 대학의 소비자 관련학과 학생 150여 명으로 '대학생 리더슈머단'을 결성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이들은 3개월간 인터넷 소비자문제 모니터링, 인터넷 상거래 소비자문제 해결 지원과 예방 활동, 정책제안 홍보용 소책자 발간 등의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운동을 진행해 왔다.
풀무원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기업과의 연계성을 잘 나타낸 점 ▲탐색의 편리성을 제공한 점 ▲생산 이력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점 ▲소비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우수 홈페이지 선정 심사를 지도한 서인주 외래교수는 "풀무원 홈페이지는 다른 기업보다 소비자에게 신뢰감과 안정감,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되어 우수사이트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소비 생활을 주도하는 홈페이지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비자를 위한 우수 홈페이지'는 정부 주도 사이트, 기업 주도 사이트, 민간 주도 사이트, 대학생 주도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소비자운동 관련 내용을 다루는 사이트를 4개 영역으로 분류한 후 이에 해당하는 총 81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