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가 누적 수익률 52.5%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있다.
22일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4월 출시한 MVP펀드가 9월 1일 업계 최단 기간 내에 순자산 2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수익률은 52.5%다.
MVP 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변액보험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또는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이 낮은 펀드나 채권형 펀드로 변경하고,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을 높이는 등 유연한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해 시기별로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로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실제 국내 변액보험의 펀드 변경률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MVP펀드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도록 했다.
MVP펀드 선전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탁월한 성과로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7010억 원을 거두며 국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앞서 2018년 5300억, 2019년 5900억 등 시장 점유율 30% 대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업계 장기 수익률 1위의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MVP펀드로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