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LG상사에 대해 배당 수익률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미 주가가 이를 선반영하고 있고 오는 2009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증가, LG상사의 이익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LG상사는 지난 2005~2006년 주당 500원, 2007년 주당 350원을 배당하는 등 20%대 후반의 배당성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2008년과 2009년 역시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수준 이상의 배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실물경기 침체로 LG상사의 영업환경이 점차 비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 장기화 우려에 따른 자원개발 사업의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