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관절염치료제 FDA 긴급사용승인 종근당바이오…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급 확대 기대감

입력 2020-11-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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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종근당)
(사진제공=종근당)

23일 증시키워드는 #종근당바이오 #삼성전자 #셀트리온 #대한전선 #카카오 등이다.

종근당바이오는 20일 종근당이 공동판매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FDA는 일라이 릴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베클러리'(렘데시비르)의 병용요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EUA)하는 결정을 내렸다. FDA는 보충적 산소공급, 침습성 기계적 인공호흡 또는 체외막 산소공급(ECMO)을 필요로 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받은 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입원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6만 원대의 강한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7만 원대의 벽을 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3나노미터의 첨단공정 반도체르 대규모 양산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박재홍 부사장은 최근 '세이프(SAFE) 포럼'에서 2022년까지 3nm(나노미터·100만분의 1mm) 첨단공정 반도체를 대규모 양산하겠다고 공식화했다. '3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데,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감소하고 처리 속도가 향상된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가 양산에 착수한 5나노 제품과 비교할 경우 3나노 제품은 칩 면적을 35% 이상 줄일 수 있고, 소비전력을 50% 감소시키면서도 성능은 30% 향상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를 이르면 연내 사용승인을 받고 내년 초 공급에 들어갈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는 지난 9월 국내 환자와 글로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3상을 허가받았다. 국내 환자 100명을 포함해 전세계 10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공정검증배치 생산을 시작해 생산계획을 조정하는 등 치료제 대량 공급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국내 공급을 위한 10만 명 분량의 치료제를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최대 150만~200만 명 분량의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대한전선은 세계1위 해상 풍력발전기업 '오스테드'가 첫 번째 풍력발전사업 후보지로 인천시 옹진군의 '덕적군도'를 낙점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전선은 2016년 말 당진공장 내에 배전급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고 해저케이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배전급 해저케이블을 선택한 것은 막대한 신규 설비 투자 없이 당진공장이라는 기존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전급 만큼이나 배전급 케이블에 대한 수요 확대가 클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신분증이나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출시하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가 연내 출시하는 지갑은 분실이나 훼손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증명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카카오는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최고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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