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 중요한 어깨 만성통증, 비수술 치료가 우선돼야

입력 2020-11-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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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여러 관절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 몸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큰 곳이다. 손을 광범위한 다양한 공간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며, 여러 가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부위다. 그렇지만 각개 방향으로 움직임이 많은 곳인 만큼 관련된 질환도 다양하게 발현된다. 약화되기 시작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 쉬워, 증상이 느껴지면 될 수 있는 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이곳 저곳 관절이 닳고 퇴행하며 각종 질환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척추, 무릎 관절 등이 있다. 허나 어깨의 경우 이러한 양상과 달리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젊은 층부터 노년 층까지 전반적인 연령대가 통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질환에 노출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한 질환으로는 관절낭염, 석회성 건염, 그리고 회전근개 파열 등의 힘줄 파열이 있으며,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오십견도 대표적인 어깨 만성 질환이다. 이 외에 어깨충돌 증후군, 연골 연화증, 관절염, 각종 염장, 외상으로 인한 골절 혹은 타박상 등으로 어깨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초창기는 단순히 어깨가 묵직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무리를 해 힘이 약해진 것 같은 느낌으로 나타난다.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 여겨 이 시기를 그저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어깨에서 ‘뚝’ 하는 소리가 들리게 될 수 있다.

또한, 운동범위가 감소하고, 움직이거나 돌리게 될 때 불편을 느껴 한쪽으로 돌아눕는 자세가 힘들어질 수 있다. 팔을 높이 들어 올리거나 특정한 각도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지고, 높이 있는 물건을 내리거나 옷을 입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깨 관련 질환은 평상시 어깨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해당 부위 사용이 잦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바르지 못한 자세를 가진 이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어깨 통증이 나타났거나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나 지속이 되는 경우라면 지체할 필요 없이 병원에 빨리 방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뼈가 부러지지 않은 이상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다. 다만 오랜 시간 방치를 한 경우라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게 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 비수술 치료요법으로는 통증 주사 치료가 있다. 수술이 아닌 주사치료이기에 절개, 마취가 필요 없이 몇 분 이내에 시술이 완료되며 2~3일 후부터 통증이 점차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 빠른 복귀가 가능해 만성 어깨통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하며, 수술이 두렵지만, 고통이 오래도록 지속된 노년층에게도 도움을 줄 방법이다.

임시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의 염증을 제거함으로써 통증을 회복하는 것에 주력하는 치료방법이기에 시술을 하고 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가 더욱 튼튼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희 서울바른세상병원 원장은 “만성 어깨통증과 관련한 질환은 자주 사용하는 한쪽 어깨에서 주로 나타난다. 통증이 있을 때 계속 운동을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를 한다면 손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무리해서는 안 된다.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 요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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