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화답'..장초반 50P↑

입력 2008-1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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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조반 50포인트 이상 급등 출발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65포인트(5.94%) 급등한 1027.79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24일 현지시간) 씨티그룹의 구제금융 지원 소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할 차기 행정부 경제팀에 거는 기대감에 고무돼 지난 주말에 이어 급등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96.97포인트(4.93%) 상승한 8443.39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78포인트(6.47%) 오른 851.8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대비 87.67포인트(6.33%) 올라선 1472.0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화답하며 장초반 급등세를 시현하는 모습이고 개장초 올들어 23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 시각 현재 434억원, 611억원 동반 '사자'세를 유입시키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개인은 1007억원 '팔자'세를 보이며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93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47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이 전날보다 8% 이상 동반 급등중이고 기계, 증권, 은행 업종이 나란히 6% 이상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 건설, 통신, 보험, 종이목재, 유통, 음식료, 의약품, 섬유의복 업종이 2~5% 상승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11% 이상 급등하며 이날 조선주 반등세를 견인중이고 POSCO, 신한지주, 현대차가 나란히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KB금융,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전자, KT, 신세계 등이 4~7% 오르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씨티그룹의 정부 지원 소식 및 오바마 차기 경제팀에 거는 기대감이 맞물려 급등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무엇보다 코스피지수 반등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국의 구제금융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투심 호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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