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5200억 달러(578조여 원)에 달하는 약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에 세계 최초 ARDTM(약 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발견되면 자동폐기 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한 제이브이엠이 상승세다.
제이브이엠의 ‘NSP(New Slide Premier)’는 파우치형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해외 시장에서 70%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제이브이엠은 전일대비 2200원(6.27%) 상승한 3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마존이 온라인 조제약 배달 서비스 업체 필팩을 인수한 후 3년만에 본격적으로 약국 시장에 진출한다.
아마존 약국 서비스는 단골 고객인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 지역에서 제공되며 점차 세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마존 약국 서비스가 5200억 달러 미국 약품 조제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인성정보 등과 함께 헬스케어 관련주로 꼽히는 제이브이엠이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이브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RDTM은 의사의 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발견되면, 자동 폐기되는 동시에 올바른 의약품이 투입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조제된 의약품이 포장되기 직전까지 고성능 카메라가 자동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의사 처방에 따른 완벽한 조제약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여기에 ‘NSP(New Slide Premier)’는 제이브이엠이 파우치형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해외 시장에서 70%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제이브이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파우치(Pouch)형 조제문화 변화는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아마존의 처방약 온라인 판매 서비스 본격 진출에 따른 약국의 온라인화는 파우치형 조제 문화 변화에 일조할 것이고, 이는 곧 자동 조제기 수요를 확대하는 것으로 제이브이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