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지난 20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연말연시 훈훈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0 다문화가정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한 급식 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2020 다문화가정 김장축제’는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원주시ㆍ삼척시ㆍ영원군ㆍ정선군ㆍ횡성군ㆍ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원주시 성바오로다문화센터가 함께 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김장축제는 당초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행사가 대폭 축소돼 진행됐다.
플랜코리아는 강원도 6개 지방자치단체에 위치한 7개소의 기관에 김장김치 8,000포기 지원했으며, 해당 김장김치는 강원도 지역 1,550개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김장축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른 문화에서 오는 사회적 갈등과 차별을 해소해주는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역 전파의 우려 및 1.5단계의 격상으로 인해 봉사자 및 가족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플랜코리아는 지역사회와 함께 다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건강한 한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원주 MBC ‘강원 365’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취재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