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난이도 높은 뼈이식 임플란트, 치과 선정에 신경 써야

입력 2020-11-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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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음식을 소화하기 쉽게 만들고, 발음이 올바르게 나오도록 도와주며 심미성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등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문에 치아의 건강은 매우 중요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나 충치, 치주질환, 노화 등에 의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약해지거나 상실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증상의 정도가 가벼운 상태의 치료라면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지만 치아가 상실되었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발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나사 형태의 티타늄으로 된 고정체를 잇몸뼈에 심은 다음 보철을 씌워주는 치료방식으로, 틀니나 브릿지에 비해 장점이 많아 현재 나와 있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방법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술식이다.

다만, 치아 상실 상태를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잇몸뼈에 수직, 수평으로 흡수가 일어나면서 잇몸뼈 부분이 얇고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잇몸뼈가 부족한 상태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하게 되면 사후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거나, 임플란트 수술 자체가 안될 수도 있다. 때문에 치아를 상실했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잇몸뼈가 부족하다고 해서 임플란트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이 경우 인공뼈 이식을 통해 잇몸뼈를 만든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된다.

다만, 임플란트 수술 자체만으로 다른 치과 치료보다 난이도가 수술이며 뼈이식은 그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그래서 인공뼈이식수술 전에는 반드시 첨단 장비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를 꼼꼼히 파악해야 하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 그 외 환자가 평소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해서 살피어 전반적인 부분을 고려한 뒤 진행을 해야 한다.

황우석 부산 더착한치과 대표원장은 “뼈이식 임플란트의 경우 개개인마다 본인이 갖고 있는 뼈의 위치와 각도, 주변 치아의 방향 등 구강 상태도 각각 다르기에 첨단 장비를 통해 보다 정밀한 진단이 이루어져 하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리고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이루어져야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기에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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