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IT업계도 재택근무로 대응

입력 2020-11-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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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 '마스크가 답이다'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 '마스크가 답이다'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국내 IT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재택근무를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4일부터 전체 원격 근무로 전환한다. 지금까지는 일주일에 3일 재택근무하고 2일은 출근하는 순환근무를 유지해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다시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예정돼 있던 네이버 커넥트 2021 오프라인 간담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카카오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전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이 발표되기 전 재택근무를 시작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게임업계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넥슨은 일주일 중 3일 출근하고 2일 재택근무하는 3+2 체제로 전환했다. 이전까지는 4일 출근 1일 재택하는 4+1 체제를 유지해왔는데 이번 조치에 따라 재태근무 일수를 늘렸다.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 등 인접한 게임업체들도 역시 일주일에 3일만 출근하는 3+2 체제를 시행한다. 매주 수요일 자율근무를 시행했던 NHN은 24일부터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다만 협업이 필요한 직군은 월·목요일 주 2회 출근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이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재택근무와 출근 조정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발열체크, 사무실 소독 등 방역에 힘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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