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위기 전 성장경로 복귀, 선도형 경제 도약 위한 골든타임"

입력 2020-11-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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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ㆍ미래차ㆍ바이오, 피부 와 닿는 성과 진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은 위기 전 성장경로 복귀와 동시에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12월 중하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목표로 속도를 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기관장 간담회, 전문가그룹 간담회, 기업과의 소통기회, 민생현장 방문 등을 통해 부총리가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토록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혁신성장 시그니쳐중 시그니쳐라 할 소위 BIG3 산업(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을 소부장대책처럼 천착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국민과 기업의 피부에 와 닿는 성과를 진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기국회가 한참"이라며 "2021년 예산안, 세법개정안, 경제중점법안 등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입법사안 중 과도한 재정수반법률 등에 대해서는 상임위 등 국회 측과 충분한 협의 및 설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보다 생산적으로 업무가 추진되고 실무자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일 줄이기, 생산적인 회의체 운영 등 조직 차원에서 일하는 방식 효율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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