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20원 이상 급락하면서 장중 1480원대를 회복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 급락한 1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3.0원 급락한 1470.0원으로 출발했으나 저가인식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148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가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뉴욕증시 급등의 여파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다우지수는 5% 가까이 급등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을 유도했다.
특히 미 정부의 씨티그룹 금융지원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되면서 증시 회복에 힘을 보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뉴욕 증시가 씨티그룹 금융지원이 결정되면서 5% 가까이 급등했다"면서 "간만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외환시장도 다소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