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황에도 자산운용사 상반기 순익 11% 증가

입력 2008-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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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탁고 20.5% 늘어 순이익 증가

올 상반기 동안 자산운용사들의 당기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동안 평균 수탁고가 지난해보다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64개 자산운용사의 올 상반기(2008년 4~9월) 당기순이익은 28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4억원(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기간 평균수탁고가 전년동기대비 57조6000억원(20.5%) 늘어난데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1사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상반기 중 신설된 13곳의 자산운용사의 실적저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1020억원) ▲미래맵스(189억원) ▲신한BNP(162억원) ▲KB(156억원) ▲슈로더(147억원) 순이었으며, 상위 10사가 자산운용사 전체 당기순이익의 77.0%(2198억원)를 차지해 지난해보다(71.2%) 집중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이익분포는 최대 1020억원, 최소 -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25~-20억원)보다 확대됐다.

한편 9월말 수탁고(NAV기준)는 30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조8000억원(-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유형별로는 증시 침체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 등의 이유로 주식형펀드가 7조3000억원, 채권형펀드가 12조3000억원 감소했다.

수탁고 상위 10사의 총 수탁고는 181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60.4%를 차지해, 지난해 말보다 1.4%p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45조1000억원) ▲삼성(32조3000억원) ▲한국(17조6000억원) ▲하나UBS(16조7000억원) ▲KB(16조6000억원) ▲우리CS(12조6000억원) ▲신한BNP(12조원) ▲SH(11조7000억원) ▲슈로더(8조9000억원) ▲하이(8조200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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