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3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49명 증가한 3만13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20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132명), 인천(16명), 경기(69명)에서만 217명이 늘었다. 강원에선 군부대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해 45명이 신규 확진됐다. 부산(6명), 대구(2명), 울산(1명), 경북(9명), 경남(3명) 등 경남권과 광주(3명), 전북(14명), 전남(7명) 등 호남권에서도 각각 21명, 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2명), 충북(3명), 충남(7명) 등 충청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12명, 1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1명, 유럽은 6명, 미주가 11명, 아프리카는 1명이었다. 기존 추세와 마찬가지로 러시아(5명), 미국(11명)으로부터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완치자는 183명 늘어 누적 2만6722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510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65명 늘어 4121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79명으로 전날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