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환율 또한 급락하며 1500원 밑으로 내려 앉았다.
25일 오전 11시 32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2.26포인트(4.40%) 상승한 1012.80을 기록하며 1000선을 재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전일 미 증시가 씨티그룹의 구제금융 지원 소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할 차기 행정부 경제팀에 거는 기대감으로 급등마감했다.
이에 국내 코스피지수 역시 장 초반 50포인트 이상 상승출발했다. 선물시장도 급등 영향으로 올들어서만 13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억원, 1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335억원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96포인트(3.50%) 상승한 294.46을 기록하고 있다.
미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의 급등 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서면서 1500원이 붕되됐다. 11시 2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60원 하락한 14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