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낳는 테슬라...머스크 CEO,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2위 부자

입력 2020-11-24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슬라 주가 급등 힘입어 머스크 자산 1279억 달러로 불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2위 부자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2위 부자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2위 부자에 올라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자산이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불어났다. 이날에만 72억 달러(약 8조64억 원) 증가해 1279억 달러를 기록, 게이츠의 1277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년 간 세계 부자 1위 자리를 지키던 게이츠는 2017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에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머물러 왔다.

머스크 CEO가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2위 부자에 등극한 일등공신은 테슬라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몰고 온 기술주 랠리를 타고 날아올랐다. 주식 분할 이후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미국 증시 주요 지수 중 하나인 S&P500에 편입되면서 또 다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에 테슬라 시가총액은 5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자산의 4분의 3이 테슬라 주식인 머스크 CEO 자산도 올해 들어서만 1003억 달러 급증했다.

부자 순위도 1월 세계 부자 500위 순위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백만장자 지수 35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게이츠는 2006년 이후 빌앤멀린다재단에 27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해왔다. 블룸버그는 기부가 아니었으면 부자 순위 2위를 유지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서울 폭설로 적설량 20㎝ 돌파…동북권 강북구 성북구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8,000
    • -1.8%
    • 이더리움
    • 4,647,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72%
    • 리플
    • 1,957
    • -1.9%
    • 솔라나
    • 322,200
    • -2.36%
    • 에이다
    • 1,340
    • +0.6%
    • 이오스
    • 1,108
    • -2.29%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13
    • -9.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34%
    • 체인링크
    • 24,140
    • -1.59%
    • 샌드박스
    • 850
    • -1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