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출처=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가수 하리수의 데뷔 전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하리수가 출연해 데뷔 초 남다른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하리수는 “데뷔 초에 몸값이 가장 높았다. 스케줄 소화를 위해 헬기를 동원한 적도 있고 하루 수입만 1억 원에 달한 때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리수는 국내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으로 19세 무렵인 1995년 성전환 수술을 받고 2002년 호적정정을 통해 법적으로 여자가 됐다.
특히 하리수는 2001년 CF ‘도도화장품’ 모델로 데뷔할 당시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남성의 목울대를 드러내며 ‘빨간통’ 신드롬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하리수는 “나는 목젖이 없는데 합성한 것”이라며 당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후 하리수는 같은 해 9월 1집 앨범 ‘Temptation’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에 나섰고 자타공인 ‘행사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김숙은 “당시 하리수의 행사가 잡히면 다른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할 정도였다”라며 그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