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일정 발표

입력 2020-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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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일정을 25일 발표했다.

챔피언스 투어는 2021년 첫 시작으로 북미ㆍ남미ㆍ유럽ㆍ아시아ㆍ아프리카ㆍ호주 등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대회다. 연초 지역 단위 대회에서 시작, 연말에는 세계 수준의 챔피언을 가리는 글로벌 규모로 진행된다.

대회 출범 파트너로는 레드불가 시크릿랩이 선정됐다. ‘레드불 Solo Q’와 같이 지속해서 고유의 토너먼트를 개발하는 등 e스포츠를 오랫동안 후원해 온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이후에도 2021년도 대회 파트너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챔피언스 투어는 챌린저스ㆍ마스터스ㆍ챔피언스 세 개의 티어로 구성된다. 대회는 2021년 1월 챌린저스 대회를 시작으로 챔피언스 대회까지 이어진다.

대회 진행 방식도 공개했다. 지역 단위 대회인 챌린저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8개 팀은 챌린저스 결선에서 상금과 마스터스 진출권 2장을 두고 격돌한다. 이후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에 진출한 세계 각지의 16개 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에 필요한 서킷 포인트와 상금을 두고 맞붙는다.

챌린저스와 마스터스는 1년에 세 차례 진행된다. 이 중 세 번째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한 한 개 팀은 자동으로 챔피언스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세 번째 마스터스 대회가 종료되면 챔피언스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각 지역 상위 팀들을 대상으로 최종 선발전이 진행된다. 북미,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브라질ㆍ중남미, 한국ㆍ일본ㆍ동남아시아 등 대륙별로 진행해 각 1개 팀씩 총 4개 팀이 챔피언스 진출권을 획득한다.

다만 코로나 19로 국제 대회가 당장 진행되기 어려워 당분간 마스터스 대회는 지역별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관련 세부 내용을 추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웰런 로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선임 디렉터는 “챔피언스 투어는 발로란트를 팬 여러분들이 열광할 만한 글로벌 e스포츠로 키워나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발로란트 선수들을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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