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9년만의 재결합 무산…남규리 측 "각 소속사, 활동에 대한 합의 이뤄지지 못해"

입력 2020-11-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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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출처=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씨야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출처=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씨야의 재결합이 무산됐다.

씨야는 올해 초 JTBC '슈가맨3'를 통해 9년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씨야 멤버들은 여러 차례 재결합과 관련한 논의를 나눴고 5월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씨야의 재결합은 이뤄지지 못했다.

씨야 멤버 남규리 측은 25일 "남규리는 씨야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각 소속사들이 활동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남규리 측은 이어 "남규리는 현재 소속사가 없고, 드라마 촬영은 12월 초 종영될 예정이라 씨야 활동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2006년 '여인의 향기'로 데뷔한 씨야는 2011년 1월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9년만에 재결합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재결합이 무산되며 완전체 무대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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