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투약에 '급등'…에이비프로바이오 거래 재개

입력 2020-11-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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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셀트리온)

26일 국내 증시키워드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카카오 #삼성중공업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잉여현금흐름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4조29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TV 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트업(억눌린) 수요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QLED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여줬다.

셀트리온은 애초 계획했던 임상 2상 환자 수 300명보다 많은 327명의 피험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피험자군을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분류해 투약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CT-P59의 효능,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신속히 도출해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과 함께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셀트리온 3형제가 모두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카카오 쇼핑 라이브'가 정식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시청 횟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올해 5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이며, 10월 12일에 정식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올해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에 라이브 누적 시청 횟수 500만 회를 돌파한 바 있다.

쇼핑업계에서는 라이브 커머스가 생방송 특성상 하루에 1∼2회 방송을 하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장세가 괄목할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삼성중공업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의 단일 계약을 성사시킨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3일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2조8072억 원) 규모의 선박 블록·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이번 계약은 삼성중공업이 창사 후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최근 바이오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25일 하루 거래 정지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거래가 재개된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공작기계 제조업체로 지난해 9월 유지인트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로 사명을 바꾸고 바이오사업과 IT 장비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자회사 에이비프로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 메드이뮨과 합작법인 에이비메드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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