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26일 인천 송도에서 재능기부 컨설팅 프로그램인 '프로보노 봉사단'의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기업시민’ 이념 성과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사, 기획, 재무, 법률,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직무 전문성이 있는 임직원 21명으로 이뤄진 프로보노 봉사단은 5월 발족해 약 6개월간 사회적 기업들과 매칭, 멘토링을 진행해 왔다.
도도한콜라보, 아트임팩트, 우프코리아, 은하수미술관, 캐어유, 학교네 등 6개사가 대상이다. 사회혁신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함께 사업모델, 공익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온ㆍ오프라인 교류로 총 120여 회, 230여 시간에 걸쳐 사회적기업의 현안을 파악하고 사회적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폐어망, 페트병 등 폐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아트임팩트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를 연결해 소재 공급처 확보, 공급계약서 검토, 현지 대리인 계약서 작성 등 제품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했다.
노령인구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개발하는 캐어유에는 상표 등록과 사용에 관한 법률 자문, 투자 제안서 리뷰 등의 컨설팅을 했다.
교육 콘텐츠 제작 기업 학교네에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계약 지원 등 진로 체험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도왔다.
송윤일 아트임팩트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회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받을 수 있었으며 공생의 가치와 실행 방향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