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조감도.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청사 이전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 중랑구 신내2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SH공사 이전 건립을 위한 것으로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당초 계획한 고등학교 건립을 폐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새로 지어질 SH공사 신사옥은 지상층 연면적 4만㎡ 이상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할시설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동북권역 문화시설 확충과 지역주민을 위해 600석 규모의 공연장도 함께 건립한다.
시는 내년 건축설계 공모를 거친 뒤 2022년 착공, 2024년에 준공 및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은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의지를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며 "SH공사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