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확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의 대독으로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에서 “CSR은 기업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시각에서 출발했다”라며 “기업이 이익 추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영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은 CSR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개별경제 주체만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모든 경제주체가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합쳐야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경쟁에 나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CSR 필름페스티벌의 우수 사례는 다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영감을 주고 있고, 실제 다른 기업으로 확산해 프로그램으로 정착된 일도 있다”라며 “그간 CSR에 기여해 온 페스티벌이 앞으로도 건강한 담론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도 CSR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은 기업의 사회가치 경영과 기업 시민 의식 제고를 함께 고민하는 영상 축제다.
올해 CSR 필름페스티벌에는 기업ㆍ기관에서 총 85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15개 부문에서 18개 기업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