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12월 5조7000억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1일 매출되는 국고채 3년물 1조2000억 원은 ‘국고00875-2312’로 통합 발행한다. 8일 매출되는 국고채 5년물 1조500억 원은 ‘국고01125-2509’로, 15일 매출되는 국고채 10년물 1조3500억 원은 ‘국고01500-3012’로 각각 통합 발행한다.
22일 매출되는 국고채 20년물 4000억 원은 ‘국고01500-4009’로 통합 발행하며, 2일 매출되는 국고채 30년물 1조3500억 원은 ‘국고01500-5003’으로 통합 발행한다.
이 밖에 14일 매출되는 국고채 50년물 3500억 원은 ‘국고01625-7009’로 통합 발행한다.
일반인은 경쟁입찰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방식으로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국고채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50년물 제외 경쟁입찰 발행예정 금액의 20%(총 1조700억 원) 범위에서 우선 배정한다.
한편, 기재부는 특정 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3조3000억 원 규모로 2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교환을 1000억 원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