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의료용 AI 스타트업 ‘피노맥스’에 투자

입력 2020-11-27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피노맥스 송세영 CFO, 피노맥스 김한석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피노맥스 송세영 CFO, 피노맥스 김한석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세계 의료 AI 시장 규모가 2021년까지 약 7조원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의료 AI 스타트업에 발빠른 투자에 나섰다.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의료용 인공지공(AI) 스타트업 ‘피노맥스에 투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피노맥스의 딥러닝 기반 헬스케어 진단과 치료혁신 A.I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제약과 임상시험을 지원할 마크(Marker) 인공지능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수익모델 중심의 메디컬 AI 시장 구축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피노맥스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지원으로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윙스(WINGS)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3.5억원의 사업개발비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에 설립된 피노맥스는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반 의료 이미지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 진단 제품 개발과 치료 혁신 A.I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료데이터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각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피노맥스는 의료 이미지(XRay, CT, MRI 등)로부터 질병구분 및 위치 검출 등에 특화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뇌 구획 및 뇌 기능 정량화, 체성분 정량화,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피노맥스는 지난 6월 코로나19 조기진단이 가능한 코로나 19 전용 이동용 CT 공동개발에 관한 MOU를 명지병원, 바텍(Vatech)과 체결하고, 바텍의 이동용 CT기기에 피노맥스의 CT A.I.를 장착하는 프로젝트가 범부처의료기기 정부 과제로 선정되어 2025년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피노맥스는 프랑스, 이태리, 미국의 코로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인공지능 서비스 연구개발에 착수, 영상 데이터를 통한 코로나19 진단 지원 AI서비스 ‘Xray & CT Screening Protocol’(제품명: Phenochest-AI)을 미국시장에 선 공개했다.

김한석 피노맥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서비스 확대와 의료 분야 AI의료기술 고도화에 활용하겠다. 피노맥스는 유방촬영술을 마친 유방암 검진 영상을 3초안에 유방암전문의 수준의 진단 A.I.를 제공하는 유방 촬영기 A.I. S/W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유방암 A.I 들이 나오고 있다. 고도화된 수익모델을 개발하여 인허가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한석 대표는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 출신이다. GE의료기기 사업부(동아시아 성장전략 한국담당임원),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임상연구 그룹장(삼성전자의료기기 임상연구 총괄, 촉탁직) 등을 거쳤다. 피노맥스는 설립시부터 한국과 미국 시카고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피노맥스는 개발 과정의 논문초록이 최근 국제 광학회지(SPIE)에 채택되어 2021년 1월에 본 논문 발표 예정이다. 이 바이러스 진단 인공지능은 피노맥스가 연구계약을 맺고 있는 경기도 코로나환자 격리병상 운영 병원인 명지병원 데이터 및 임상평가를 기반으로 미국 FDA 인허가를 준비중이다.

한편, 중기부 정식 등록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등 초기투자가 전문이다. 현재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30여개사 이상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51,000
    • +1.16%
    • 이더리움
    • 4,855,000
    • +4.72%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6.81%
    • 리플
    • 1,988
    • +5.8%
    • 솔라나
    • 328,200
    • +3.18%
    • 에이다
    • 1,390
    • +9.28%
    • 이오스
    • 1,120
    • +0.9%
    • 트론
    • 279
    • +4.49%
    • 스텔라루멘
    • 692
    • +1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3.71%
    • 체인링크
    • 24,850
    • +6.2%
    • 샌드박스
    • 850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