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장애인 이동 도운 그린라이트, '2020 서울사회공헌대상'

입력 2020-11-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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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휠셰어' 프로그램 운영…전동화키트 장착한 휠체어 무상 공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그린라이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그린라이트)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에 나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사회공헌대상'은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2개 이상의 기관이 협력해 공유가치를 창출한 우수 사회공헌 수행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그린라이트는 ‘공공과 기업, 비영리가 함께 협업해 서로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상을 받았다. 협업 파트너인 현대차그룹과 한국공항공사는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휠셰어’는 현대차그룹과 그린라이트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수동ㆍ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중 여행, 출장 등 장거리 이동에 제약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전동화키트 또는 전동화키트가 장착된 수동휠체어를 최대 2주간 무상으로 공유하고 있다.

2018년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519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김포공항 대여서비스를 개시했고, 현재 제주와 김해공항에서도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그린라이트는 지난해에도 비영리기관의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민들레카 프로그램으로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함께 서울사회공헌대상을 받았고, 이는 서울사회공헌대상의 수상 역사상 유일한 2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그린라이트는 장애인들에게 여행을 지원하는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비영리기관의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도시가스 민들레카’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대하는 ‘현대자동차그룹 휠셰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현대오토에버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 취약계층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등 많은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은 “그린라이트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겠다. 기업사회공헌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연락을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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