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기재 차관보, 국제사회에 ‘방역·경제’ 투 트랙 한국 전략 소개

입력 2020-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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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한국판 뉴딜 모범 사례”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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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ㆍ사진)이 26일 코로나19 정책대응 평가 및 향후 경제회복 방향’을 주제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산업기술혁신위원회에서 방역과 경제를 조화한 한국의 투 트랙 전략을 소개했다.

윤 차관보는 ‘그간 코로나19 관련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한국은 ‘방역이 곧 백신’이라는 기조 아래 4T+P 방역대응모델 즉, 진단(Testing), 역학조사(Tracing), 치료(Treating), 투명성(Transparency)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 한 높은 시민의식(Participation)을 통해 빈틈없는 방역 대비태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차례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310조 원에 달하는 직접 지원정책 등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보는 두 번째 주제인 ‘향후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에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담대한 국가 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소개하면서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대전환 촉진을 위한 ‘디지털 뉴딜’,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그린 뉴딜’,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대응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디지털 및 녹색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이 국제사회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또 글로벌 벨류체인(Global Value Chain) 및 자유무역 질서 복원은 각 국 및 세계 경제 회복력(resilience)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울릭 크누센(Ulrik Knudsen)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차장이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4개국 고위 당국자를 토론자로 초대했으며 고위급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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