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기업 엔에스스튜디오가 자사의 사업 다각화 모델 'NS Connect'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모색한다.
NS Connect는 지난 9월 엔에스스튜디오가 주주간담회에서 발표한 사업 모델이다. 기존 게임 개발에 주력하던 것을 넘어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 지식재산권(IP)사업,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개발, 고부가가치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 확장해 기업의 수익과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안이다.
특히, 본 사업은 저비용과 낮은 위험요소로도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사업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에스스튜디오는 NS Connect 내 세부적인 사업 분야와 개발을 맡을 전담개발사를 선정해 협약을 체결한 뒤 아웃소싱 방식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NS Connect는 3호 사업까지 발표됐으며 개발사와의 관계십도 이뤄진 상황이다. 발표된 NS Connect 사업 모델은 제1호로 발표된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을 비롯해 제2호 '6차 산업 플랫폼' 개발, 제3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개발이다.
제1호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과 제3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개발을 맡을 게임 개발사로는 NPCGames가 선정됐다. NPCGames는 인디 게임 개발사로 지난 2018년 스팀에 '더 메모리'라는 공포게임을 출시했다. 이후 유명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통해 게임 인지도가 상승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 부스타 챌린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업 가치를 높인 바 있다.
제2호 사업인 '6차 산업 플랫폼' 개발의 경우 전통발효식품협동조합법인과 협약을 맺었다. 플랫폼 개발은 엔에스스튜디오와 전통발효식품협동조합법인이 합작해 진행할 예정이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업, 2차 산업인 가공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산물 창출을 목표로 하는 종합융복합산업을 일컫는다.
본 개발에서 양 사는 1-2-3차 산업이 이뤄지는 과정 속에서 오는 다양한 문제점과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4차 산업의 기술을 접목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스크 극복과 양 사의 수익 창출은 물론, 나아가 지역 산업의 비약적 발전에도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엔에스스튜디오 측은 "NS Connect 사업 협약이 1호부터 제3호까지 체결되며 상호간 사업적 신뢰를 쌓아 더 안정화된 사업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 게임개발사라는 인식을 넘어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