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출마 "생각할 시간 달라"

입력 2020-11-27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생각할 시간을 달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박 장관은 27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 문제(서울시장 출마)는 좀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2020년 대한민국 경제가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가장 타격이 작고 내년도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지명되지 않았느냐"며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중소벤처기업이 받치고 있다. 우리가 함께 이 어려움 속에서 뒹굴어가면서 일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을 갑자기 그만두는 것이 맞느냐 하는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조금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진지하게, 신중하게 저한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에 대해 '프로토콜 경제'가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현대차는 '중고차 시장의 10%만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중고차 업자들은 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며 "프로토콜 경제를 도입하면 정말 10%만 하는지 안 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는 이것(프로토콜 경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그저께(25일) 현대차가 이 프로토콜 경제의 기반이 되는 스타트업과 회의도 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54,000
    • +2.48%
    • 이더리움
    • 3,280,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38,400
    • +1.98%
    • 리플
    • 722
    • +1.83%
    • 솔라나
    • 194,200
    • +5.37%
    • 에이다
    • 476
    • +3.03%
    • 이오스
    • 643
    • +2.23%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4.11%
    • 체인링크
    • 15,030
    • +4.74%
    • 샌드박스
    • 34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