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04명이 증가했다. 확진자 누계는 8317명이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86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364명이다. 확진율은 2.6%로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집단감염에다 새로운 사례까지 나오면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64명 늘어 누적 131명이 됐다. 여기에 '어플(앱) 소모임'과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중구 소재 상조회사' 등이 분류됐다.
앱 소모임 관련으로는 전날 15명이 무더기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확진자는 하루 동안 11명 늘어 누적 13명, 중구 소재 상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9명이다.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두 번째 사례에서 10명, 첫 번째 사례에서 2명, 노원구청 관련 8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5명이 각각 추가됐다. 송파구 사우나, 강서구 소재 병원, 중구 교회, 강남구 음식점Ⅱ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다른 시ㆍ도 확진자 접촉은 17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34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0명으로 전체의 14.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