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에이티넘ㆍLB인베ㆍKTB네트워크 선정

입력 2020-11-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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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나주사옥. (사진제공=사학연금)
▲사학연금 나주사옥. (사진제공=사학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학연금 국내 VC 출자규모는 총 600억 원 이내로 3곳의 위탁운용사에 각 2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 투자제안서 접수에 총 19개 운용사가 제출했으며, 1차 정량평가 실시 후 6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26일 투자심의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3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됐다.

특히 위탁운용사 선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한 VC 위탁운용사 펀드 투자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벤처기업 등에 투자해 기금운용수익률 제고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건전한 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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