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7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둘러싼 세금폭탄론에 대해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매우 의도적인 가짜뉴스 유포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종부세에 대한 가짜뉴스가 또다시 혹세무민의 수단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수십억대 다주택을 보유한 국민의 1% 사례를 침소봉대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종부세는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형평을 맞추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종부세 개편안은 가구당 실거주용 집 한 채의 보유를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투기세력을 차단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텔레그램 '박사방' 주범 조주빈이 전날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성범죄자에 대한 관용적 판결 관행에 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도 무관용의 원칙을 담은 성범죄 관련 입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