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3분기 영업익 108.4% 증가…“실적 상승세 지속할 것”

입력 2020-1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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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본원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앤디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297억 원, 영업이익은 108.4% 성장한 6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37.6%, 87.8% 성장한 234억 원, 7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0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은 모바일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면서 앤디포스의 모바일용 테이프 수요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애플과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3분기까지 애플에 공급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71.5억 원, 같은 기간 중국 매출액은 36% 증가한 125.3억 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앤디포스의 모바일 기기용 필름은 꾸준한 품질 향상을 통해 각국 모바일 제조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다”며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주 확대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첫날 약 200만 대의 주문량을 기록해 품귀현상을 이어가고 있어 애플에 공급하는 물량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개발이 집중된 진단 키트 사업 또한 4분기에 일본, 러시아 등 수출 본격화돼 매출과 실적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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