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사장 이영훈)에서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을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영훈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미경 은평구청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박경표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김천수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은 1987년 설립되어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직업재활센터, 실버센터, 아동보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은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장애인이 많은 은평구에 장애인 복지시설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 은평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가져왔고 약 2년여의 건축기간을 거쳐 27일 개관하게 되었다.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은 서울시와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 건축비를 공동 분담하였고 은평구청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은 대지 1,662㎡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축연면적 2,945㎡ 규모로 건축되었다. 시설로는 직업재활센터와 인근 주민 편의를 위한 체력단련실 및 카페가 1층에 들어섰으며, 2층에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물리활동실, 소규모 독서공간과 스튜디오, 3층에는 통합사무실과 다목적실, 4층에는 강당과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유튜브 및 음악활동 등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스튜디오가 2층에 설치되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장애인들을 돌보는 동시에 장애인들의 자립과 자활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1층에 있는 카페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장애인 고용창출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시설비용을 지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2년간 건축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협력하여 잘 극복한 결과 오늘 성대한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은평구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이끌어가도록 잘 운영해주길 당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이사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인 이영훈 목사는 “이번에 복지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 복지관 설립뿐만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많은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이 사회에 아름다운 사랑실천의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