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만족도 86.4% '우수'

입력 2020-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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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만족도 (중기중앙회 제공)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만족도 (중기중앙회 제공)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에 참여한 기업 중 86.4%가 사업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만족도 및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모색하고자 참여기업 48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게 된 성과는 작업환경 개선(53.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생산성 증가(40.9%), 품질 개선(3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솔루션 구축에 대한 만족도는 77.0%로 나타났으며, 만족하는 이유는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44.1%)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3.3%)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29.1%)순으로 응답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특화된 대기업 제조현장 전문가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는 88.8%로 나타났다. 전체 유형에 대하여 업종별로는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93.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차 금속 및 금속가공 제조업(83.6%),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82.0%)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 등의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 구축기업의 14.0%가 고용이 증가(평균 4.3명)됐으며, 18.5%의 기업이 매출이 증가(평균 약 20.1억 원)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나머지 '불만족'을 표시한 업체들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후 사후관리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표적 사례는 △A/S가 원활하지 않다 △프로그램 매뉴얼 제공 및 운용 교육 필요 △고장 시 대응이 신속하지 않다 등을 지적했다. 또 향후 스마트공장 사업 규모 상향 의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거나 고민 중인 업체들도 있었는데, ‘기업 분담금 부담’ 등의 이유로 규모 확장을 어려워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며 “구축기업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중기중앙회는 이러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모델 개발 및 판로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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