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캡처)
가짜 신분증으로 국적 항공사를 드나들며 파일럿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여성들에게 거액의 돈을 편취한 김모씨가 이번에는 UDT(해군 특수부대)로 돌아왔다.
2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실종된 자신의 남자친구가 지난 1월 '실화탐사대'에서 추적했던 파일럿 사기꾼이라며 제보해왔다.
그가 남기고 간 신분증은 지난 1월 방송에서 등장했던 파일럿 사기꾼의 신분증과 같았다. 그는 파일럿이 아닌 UDT(해군 특수부대)라고 했다며 실제 훈련 중인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해당 여성은 그에게 3억원의 사기를 당했고 또다른 피해 여성은 그가 해군에서 잠수병이 걸려 귀가 잘 안들린다며 수술비를 요구, 총 6천만원 이상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
파일럿 사기꾼의 지인과 전 직장동료 역시 그가 UDT(해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난한 여자 소개해달라고 했다. 자지가 경제적으로 챙길 수 있게"라고 증언했다. 범행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추측됐다.
현재 경찰은 그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