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전국에선 29일 하루 동안 총 4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3만4201명이 됐다. 서울·경기·인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51.2%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자 43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3만420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59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부산에서 52명, 대구에서 4명, 인천에서 34명, 광주에서 13명, 대전에서 5명, 울산에서 3명, 세종에서 1명, 경기에서 77명, 강원에서 8명, 충북에서 22명, 충남에서 5명, 전북에서 16명, 전남에서 4명, 경북에서 4명, 경남에서 20명, 제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검역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이로써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서울 8811명 △경기 727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7232명 △검역소 2130명 △경북 1704명 △인천 1409명 △충남 899명 △부산 809명 △광주 696명 △강원 652명 △경남 625명 △대전 494 △전남 424명 △전북 334명 △충북 327명 △울산 198명 △세종 100명 △제주 8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대본은 검역 검사오류로 인해 검역소 누적 확진자 수가 61명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