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SNK,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골판지 대란에 대영포장 '강세'

입력 2020-1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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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대영포장ㆍ종근당바이오 '급등'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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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내증시는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1개 종목에 그쳤다.

SNK는 최대주주 변경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쳤다. 지난 26일 SNK 최대주주인 홍콩 게임회사 즈이카쿠(ZUIKAKU)는 SNK 보유 주식 606만5798주(28.8%)를 총 2073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자는 사우디 일렉트로닉게임디벨롭먼트컴퍼니(EGDC)다. EGDC는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무함마드빈살만재단(MiSK재단)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 물량 급증으로 택배 상자 수요도 뛰고 있어 '골판지 대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영포장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골판지 상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골판지 원지 가격은 20~25% 가량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현재 골판지 수요 대비 공급이 30% 가량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서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쿠키런: 킹덤(가제)' 등 신작에 대한 호재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으나, 내년 출시 예정으로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 외 유통 물량이 적은 품절주의 급등세 분석을 비롯해 지분 매각설 풍문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송네오텍은 2차전지 분리막 신기술이 부각된 데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다. 최근 한송네오텍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으로부터 2차전지 분리막 제품의 시험성적서를 수령했다고 전했다. 한송네오텍은 이번달 시너웍스와 차세대 2차전지용 분리막 제조를 위한 기술도입과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 중간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종근당은 이날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이 러시아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임상 2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받았다. 종근당은 이번 중간 평가에서 코로나 확진자 50명에게 10일 간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한 결과,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과 임상적인 유용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위월드, 에스엔피제네틱스, 옐로페이, 지앤이헬스케어, 루켄테크놀러지스, 지놈앤컴퍼니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피앤아이컴퍼니는 14.94%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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