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전국 100여 개의 가두 매장을 'LF몰 스토어' 전환을 추진한다. 온ㆍ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1일 LF는 가두 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과 오프라인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O4O 개념의 ‘LF몰 스토어’를 중장기적으로 모든 가두 매장으로 확대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 상권 내 신규 매장 오픈도 본격화한다.
가두 매장이 'LF몰 스토어'로 탈바꿈되면, 기존 닥스, 헤지스 등 단일 브랜드로 꾸며졌던 매장이 자사브랜드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군들을 지역 매장 특색에 맞게끔 제품군들이 진열된다. 이전에는 고객들이 헤지스만 볼 수 있었다면, 자사몰 'LF몰' 구성 그대로 지역 상권에 맞게끔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셈이다.
LF몰 스토어는 기존 브랜드 상품 이외에도 피즈(Phiz), JSNY, 일꼬르소,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LF몰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PB)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매장 직원으로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코디 제안을 받아볼 수 있는 등 온라인몰에서는 불가능한 체험도 극대화했다.
반품, 교환 및 수선 서비스도 무료다. LF몰에서 주문 시 원하는 거점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고 매장에서 상품 픽업 시 피팅 후 현장에서 무료 반품 및 교환은 물론 무료 기본 수선과 프리미엄 선물 포장 서비스 또한 제공받을 수 있다.
LF 측은 온라인 유통만으로는 고객에게 충분한 ‘체험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과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 확립 방안을 장기간 고심해 왔다고 전했다. LF는 지난해 10월 자사의 서울 강남권 대표 종합 가두매장인 GS강남타워점을 온·오프라인 통합 매장 신규 브랜드인 ‘LF몰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했다. 현재까지 전국의 LF 가두 매장 20곳을 LF몰 스토어로 전환했다.
LF 영업운영부문장 안태한 상무는 “LF몰 스토어는 LF몰의 고객에게는 ‘체험’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LF몰 스토어를 운영하는 대리점주들에게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매장의 차별화를 통한 꾸준한 수익 창출’을, LF몰에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하는 중소 브랜드에게는 ‘오프라인 유통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 모델"이라며 “LF몰 스토어를 모든 가두 매장에 적용하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전국 핵심 상권 내 신규 매장 출점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