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무이자자금 1000억 원 투입

입력 2020-12-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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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제공=농협중앙회)
▲1일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이 무이자자금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1일 범농협 임원 및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AI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000억 원 추가 투입 결정을 비롯해 AI 방역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공백 및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10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540대와 NH방역지원단 소독차량 114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 중이다. 또 전국 철새도래지 120개소에 광역방제기 71대, 드론 107대, 살수차 28대, 무인헬기 5대 등 방제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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