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회복에 실적 개선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20-12-02 08:15 수정 2020-1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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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만도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4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만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887억 원(2.3%), 945억 원(47.0%)으로 추정했다. 2021년 매출액은 6조2000억 원(12.6%), 영업이익 3160억 원(207.6%)으로 최대실적 예상했다.

북미 전기차 기업에 대한 샤시부품 공급이 북미와 중국에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부문도 안전ㆍ편의 사양에 대한 옵션 채택률 상승에 따라 중장기 성장 기조 유지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판단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ADAS 부문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다변화에 힘입은 중국과 북미지역 매출액 성장세도 유지됐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돼온 원가구조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자동차 시장 수요회복 수혜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사업구조 보유하고 있고 만도의 중국 사업내 현대차그룹 비중은 약 25%다"면서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큰 타 부품사 대비 중국시장 수요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사업구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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