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시청자들은 기업 광고임을 알면서도 영상을 챙겨보고 홀린 듯이 구독을 하며 더 나아가 실제 구매까지 한다"며 "콘텐츠 속에 커머스가 녹아들기 자연스러운 환경이 마련됐다"고 진단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여도 재미만 있다면 콘텐츠로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과 다방면으로 제품의 장단점을 확인한 후 구매를 하기 때문에 '광고'라기보다는 '정보'로 전달되는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와 커머스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고, 독보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팬덤을 형성했던 인플루언서들은 커머스 중심 콘텐츠로 팬덤의 소비문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감상하는 미디어에서 관여하는 미디어로 산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